해외여행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타코 맛집 투어 및 추천

turin1800 2024. 1. 14. 03:44

칸쿤 호텔존으로 들어가기 전 플라야 델 카르멘(PDC)에서 3일정도 머물렀다.

PDC는 관광지화가 다돼서 적당히 안전하고 적당히 멕시코 현지 분위기&음식들 느껴보기에 딱!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하루는 날 잡고 타코 투어를 했다.


1. El Fogon

https://maps.app.goo.gl/82kFL7LUzMKVmakx9

 

El Fogón · 30 Avenida Nte. s/n, Centro, 77710 Playa del Carmen, Q.R., 멕시코

★★★★★ · 멕시코 음식점

www.google.com

 

제일 먼저 방문한 El Fogon!

지점이 여러개 있는 것 같은데 우린 더파이브에서 제일 가까운 지점으로 갔다.

그냥 무난 무난한 맛있는 타코?!

 

원래 한 세트로 시키면 타코가 6개 나오는데,

우리는 오늘 많은 타코를 먹을 예정이라 각자 돼지고기, 소고기 타코 하나씩만 주문했다.

 

살사는 최대한 골고루 많이 많이~

그리고 칸쿤은 fruit water라고 진짜 과일에 물 넣어서 갈아주는..? 생과일 주스도 아니고 스무디도 아닌 밍밍한걸 많이 파는데

요게 또 먹다보니까 맛있습니다? 타코랑도 잘 어울림ㅎㅎ

 

한쪽에서 소고기, 돼지고기가 통으로 왕창 구워지고 있었다ㅋㅋ

크게 호불호 없는 맛에 멕시코 현지 타코 첫 시도로 아주 적합한 곳


 

2. Carnitas Merchant

https://maps.app.goo.gl/TThStMS68iho63gC6

 

Carnitas Merchant · Av Benito Juárez, Centro, 77713 Playa del Carmen, Q.R., 멕시코

★★★★☆ · 타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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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족발 타코로 유명한 Carnitas Merchant

포장 주문해가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ㄷㄷ

배달시켜 먹기도 하는지 라이더분들도 엄청 기다리고 계셨음

보통 무게로 시키는 것 같은데 우리는 1차를 하고 왔기 때문에 낱개로 주문 했다.

타코가 진짜 가성비 좋은게 하나에 1500~2000원 정도? 너무너무 사랑하구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병콜라

캔 콜라보다는 뭔가 더 맛있고 재밌고 찝찝한 느낌ㅋㅋㅋ

 

여기는 직원분들이 영어를 못 하셨다.

근데 번역기 사용이 완전 능숙해서 뚝딱뚝딱 정직하게 주문 할 수 있었다.

우리는 낱개로 2개씩 먹고 싶습니다. 어떤걸 주문 하면 됩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번역기가 잘 동작했나보다ㅎㅎ

또띠아랑 바삭한 튀김 같은게 같이 나왔다.

어딜가나 살사를 많이 줘서 너무 좋은 멕시코~~

맛은 진짜 딱 잘게 다진 족발맛이다!

냄새도 전혀 없고 할라피뇨 있어서 느끼하지도 않고 좋았음

 

멕시코에서 좀 색다른 타코 먹고싶다! 할때 오면 딱인 곳 

 


 

3. Taqueria Gomez

https://maps.app.goo.gl/Ufg8G8aYP5SGvamR6

 

Taqueria Gomez · Centro, 77710 Playa del Carmen, Quintana Roo, 멕시코

★★★★☆ · 타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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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곱창 타코로 유명한 Taqueria Gomez

여기는 저녁에 걸어가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포장주문 했다.

부위가 여러개 쓰여있는데 잘 몰라서 그냥 추천해 달라고 함ㅎㅎㅎ

지금 번역해보니까 대충 우설, 곱창, 대창 등등이 있었던듯ㅋㅋ

멕시코는 타코 정찰제 하는지 낱개 25불이 국룰인듯

요렇게 여러 부위를 1차로 함께 굽고, 주문들어오는대로 탕탕 다져서 2차로 다시 굽는다.

호텔와서 이것저것 하고 먹다보니 정작 타코 사진이 없음ㅎㅎ;;

 

아마도 우설이랑 위를 먹은 것 같은데 심하진 않지만 향이 조금 났다.

그치만 내 기준에는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

순대국에 내장추가해서 드시는 분이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먹어본 타코 중에는 가장 하드코어였지만, 곱창 없어서 못먹는 한국인한테는 오히려 색다르게 좋았구요?


4. 번외 : 생선 타코

요거는 PDC 번화가에서 아무집이나 들어가서 먹은 생선 타코인데, 정말 맛있어서 소개

특별히 이 집이 맛있는건 아닌 것 같고 멕시코 생선요리들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계속 고기만 먹어서 질리면 생선 타코도 꼭 시도해보길!!

방금 튀겨서 따뜻한 튀김에 소스 버무려서 먹으니까, 평소에 생선 안좋아하던 나도 박수치면서 먹었음ㅋㅋㅋ


추천 방문 순서

특별히 순서라고 할 건 없지만..

 

무난한 고기 타코인 El Fogon으로 시작해서 좀 더 색다른 타코 시도해보고 싶으면 Carnitas Merchant,

멕시코 왔는데 타코에 이 고기 저 고기 다 올려 먹어보자 하면 Taqueria Gomez,

고기 질린다 싶을때 생선 타코 GOGO!

 

신기한게 나는 한식 없으면 못사는 사람인데 타코는 안질리고 계속 들어간다..?

위에 소개한 모든 타코집 하루에 방문하기도 삽가능일듯

호텔존에서는 특이한 타코들 먹기 힘든데 PDC에서 알차게 먹은 것 같아 좋았다! 추천추천